주노와 예나에게서 행복 배우기

주노와 예나에게서 행복 배우기

  • 자 :하님
  • 출판사 :상상박물관
  • 출판년 :2010-06-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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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스승으로 만난 쉰일곱 이모할머니의 그림일기



오랫동안 몸담은 직장에서 날아온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남편의 사업과 엄마에게는 관심도 두지 않는 다 큰 자식들……. 우울함과 두려움에 빠져 지내던 어느 날, 조카손자와 손녀인 주노와 예나를 돌보게 되면서 적어내려 가기 시작한 그림일기. 예순을 바라보는 이모할머니가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을 따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깊디깊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삶의 힘을 얻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이모할머니의 인생에 봄을 되찾아 준 것입니다.





꼬마 여왕 예나와 사랑의 천사 주노



자존심 세고 매사에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동생 예나. 어린 왕자처럼 목에 무언가를 두르기 좋아하는 여리고 착한 오빠 주노. 겉모습은 똑 닮은 오누이지만, 성격이며 하는 짓은 영 딴판입니다. 예나는 온갖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대화를 나누며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훈계를 서슴지 않는 위풍당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노는 정이 많아 초인종 소리만 나도 껑충껑충 뛰어오르며 기뻐하고 날아가는 나비와의 작별에도 아쉬워합니다. 두 아이의 이모할머니가 그린 천진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를 절로 행복하게 합니다.





불안하고 편협한 우리들 속의 아이를 어떻게 되살릴까?



우리 어른들은 모두 자기 속에 아이를 하나씩 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들 속의 아이는 주노와 예나처럼 진실하고 당당하지 못합니다. 그 아이는 늘 성내고, 불완전함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위선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볼 용기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은이 하님은 아이들의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자기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고, 아이들을 스승 삼아 따라해 보면서 크고 작은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기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새로 배웠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마음속의 죽어 가는 아이를 다시 어른으로 키워 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예쁜 아이들에 대해 감탄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 아이들에 대해 말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한 ‘이야기 치료’의 좋은 사례입니다. 또한 진정한 동심의 힘으로 고통과 괴로움으로 시들어가는 어른의 마음을 낫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동화 치료’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동화 치료란 어른이 어린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마음과 행동을 배워 어른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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