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 자 :박미자
  • 출판사 :들녘
  • 출판년 :2014-05-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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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현장 교사가 전하는, 부모가 알아야 할 중학생의 모든 것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사람에게는 폭풍 같은 성장기가 딱 두 번 찾아온다!

한 번은 신생아 때, 또 한 번은 중학생 때!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육아’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부모

그러나 부모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초등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중학생!

중학생이 가진 기적의 힘을 100% 이끌어내는 방법!



‘중학생’은 누구인가?




1985년에 처음 교단에 선 이후, 약 30년가량 중학생과 함께 울고 웃고, 중학생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해온 현직 교사가 본격적으로 ‘중학생’에 대해 논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중학생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아이가 초등학생 때까지, 대다수 부모들은 정서 함양과 조기 교육에 열정을 쏟는다. 각종 ‘육아법’ 연구를 가장 열심히 할 때도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대다수 부모들은 ‘입시 교육’에 집중한다. 특히 대입을 코앞에 둔 고3의 경우에는 집안의 주인공이 되어 부모와 가족의 무한 배려를 받는다.

중학생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에 ‘낀’ 아이들이다. 초등학교 때 아이 교육에 열정을 기울이던 부모들도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이제 어느 정도 컸으니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에 아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풀어버린다. 고등학생이 되어 본격 입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부모는 별 다른 노력 없이 아이의 중학생 시절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중학생은 급격한 몸과 뇌의 성장, 호르몬의 변화로 무척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인다. 이 시기를 사람들은 흔히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등으로 부른다. 초등학생 때까지는 비교적 얌전하던 아이가 갑자기 거친 말을 쓰거나 지나치게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극단적인 감정 기복을 보이기도 한다. 어른들의 꾸중이나 훈계도 얌전히 듣고 넘기는 법 없이 한 마디 한 마디를 따져 묻거나 지시하는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을 되묻는다. 부모는 갑자기 변해버린 아이의 모습에 당황하며, “내 아이가 낯설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다”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아이를 이해할 수 없는 부모와 그런 부모에게 점점 불만이 쌓여가는 아이. 둘은 매일매일 싸우기만 하다가 지친 나머지 서로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으로, 그저 시간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 박미자는 “중학생 때는 인간의 생애 전체를 통틀어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할 때”라고 강하게 말한다. 이 책에는 왜 중학생에게 그러한 큰 관심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이끌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을 도울 수 있는지를 담았다.





14~16세는 0~3세에 비견할 정도의 성장기!



사람의 뇌가 신생아 때부터 만 3세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0~3세 사이의 교육을 강조하는 육아법도 여러 가지가 나와 있다.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 뒤 약 12세까지, 뇌는 성장보다는 안정에 주력한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오히려 중학생보다 얌전하고, 어른들의 말을 잘 들으며, 주변 정리정돈 등을 잘하는 이유도 뇌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아이의 뇌는 다시 0~3세에 필적할 정도의 급격한 성장기에 들어선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태도 역시 다시 걷잡을 수 없이 충동적이 되고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따라서 어른들이 통제하기가 힘들어진다. 신생아의 행동을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10대 초반 아이들의 뇌 성장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인간의 ‘제2의 탄생기’이자 ‘제2의 성장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정서적인 질서도 완전히 새롭게 쌓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하기에 따라 아이를 완전히 ‘리모델링’하는 것도 가능하며, 틀어진 부모와 아이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기적을 부르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생의 성장기, 어떻게 이루어질까?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그렇다면 이때 공부를 최대한 많이 시켜야겠다!’

뇌가 성장한다는 말에 그저 교과 학습의 유혹에만 빠진다면 중학생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하다.

뇌의 성장에는 순서가 있다. 우리 뇌를 구성하는 각종 부위 중 중학생 때 가장 많이 성장하는 부분은 전두엽이다. 전두엽은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파악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욕구를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 부분이다. 전두엽이 이제야 막 발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춘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욕구를 잘 통제하지 못한다.

반면 두정엽이라는 부분은 중학생 때 이미 성장이 거의 완료된다. 이 두정엽은 ‘운동능력, 감각능력, 연상활동’ 등을 주요 관장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중학생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 직접 손을 움직여 하는 악기 연주나 공작, 여러 가지를 보고 연상한 다음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론 활동 등을 좋아하며 이런 활동을 할 때 뇌 역시 가장 크고 고르게 발달한다. 단순 암기나 그저 지식의 양만을 늘리는 공부는 들이는 시간에 비해 효율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며 오히려 정상적인 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 시기에 거쳐야 할 발달 단계를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제대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장 먼저 아이의 ‘사회성’이 미성숙한 단계로 평생 제자리에 놓일 위험이 커진다. 중학생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장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 아이의 사회성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중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생에 딱 두 번 찾아오는 최대의 성장기를 그저 멀뚱멀뚱 보낼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는 매사에 반항적이라 부모의 말을 쉽게 따르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며 이 시기를 보내면 좋을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중학생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지, 그리고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담았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중학생들이 쓰는 ‘중학생들의 언어’를 어른들이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부모가 늘 궁금해 하는 ‘아이의 학교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실제로 저자가 학생들과 나누었던 대화, 아이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사례들을 풍부하게 실어 부모라면 누구나 ‘맞아, 우리 아이도 툭하면 이렇게 말했어’, ‘어쩜 우리 아이랑 똑같네!’ 하고 손뼉을 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막연한 이론 위주의 자녀 교육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부모, 자녀 교육 이론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던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그리고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교사로서 학부모를 만나며 느꼈던 여러 애로사항, 학부모로서 담임교사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아이의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할 때!



저자는 사춘기 자녀의 행동과 언어를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아이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되면, 부모 역시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가 아이의 지적, 육체적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부모에 대한 애정도는 높지만,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어른에 대한 존경심 역시 세계 청소년 평균에 비해 1/4가량 수준으로 낮다.

왜 우리 아이들은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그저 혈육으로서의 부모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나 자신은 내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나의 청소년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져 성숙한 어른이 되었을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부모인 나의 미성숙함은 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부모로서 살아가다보면 ‘아이’에게만 초점을 맞추기 쉽다. 그러나 일단 나의 인간관계, 나의 상처, 나의 미숙함, 나의 트라우마를 돌보아야만 나의 열등감과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에 그 답이 담겨 있다.

저자는 ‘내가 가르쳤던 제자가 어느 새 중학생의 엄마가 되었다. 중학생 부모가 된 제자의 손을 잡아주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는 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는 물론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 그리고 중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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