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전집121: 빈처

한국문학전집121: 빈처

  • 자 :현진건
  • 출판사 :도디드
  • 출판년 :2015-05-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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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는 1921년 〈 개벽 〉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창작 능력을 문단에 인식 시켜준 사실상의 데뷔작이며 정신 가치 지향의 가난한 무명 작가의 고민을 자전적 서술 방식으로 묘사하였다.



〈빈처〉의 의미는 '가난한 아내'이다. 특별히 어떤 극적인 사건 전개가 없이 일상 생활 속의 사소한 사건을 통하여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와 그가 생각하는 내적 욕구를 한 껍질씩 벗겨가면서 아주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서정적 자아인 '나'를 무능한 작가 지식인으로 등장시켜 가난한 무명작가와 그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뇌를 통하여 당대의 현실을 신랄하게 고발한 일인칭 자기 고백적(1인칭 주인공 시점)형식의 글이다.



이 글에서 '나'는 개인적 출세와 물질적 부를 거부하고 경제적 빈궁과 함께 정신적 고뇌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나'의 정신적 가치 지향은 현실 속에서 경제적 빈궁 때문에 끊임없이 갈등하며 현실적 욕구를 참아내고 '나'를 믿고 따르는 아내에게 미안하면서 한편으로는 고마움을 느낀다.



주인공 '나'는 무명 작가이며, 한푼의 수입이 없다. '나'의 생활이란 아내가 가구나 옷가지들을 전당포에 맡겨 얻어 쓰는 돈들로 꾸려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성 은행에 다니는 T가 찾아와 자기 처를 위해 샀노라고 양산을 꺼내 보인다. 그것을 보면서 아내는 몹시 부러워했고, 우리도 좀 살 도리를 하자고 말한다. '나'는 6년 전 결혼하여 공부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으나, 변변치 못한 학문을 배운 채 방랑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곱던 아내의 이마에는 가는 주름살이 두어 개나 나타났고 세간과 옷가지가 가운에 변변한 것은 다 전당포에 잡혀 있었다. 그러면서도 오직 남편이 대 작가가 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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