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종이오리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계절 및 주제에 따라 맞춤 소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제작한 책이다. 아이들이 종이 오리기 작업을 할 때에는 선생님, 부모님 등 주변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때, 아이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계절별 소재 및 이야기 구성이 가능한 예를 들어 책을 구성하였다.
이 책이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종이오리기 서적처럼 종이를 반으로 접은 후 밑그림을 따라서 그린 후 잘라 대칭적인 종이 인형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르고자 하는 사물을 머릿속에 떠올린 후 바로 종이에서 그 형태를 잘라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자유롭게 종이를 자르도록 하는 작업은 우선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물의 형태를 생각하고 떠올려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스스로 작업을 하고 바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자신감, 성취감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처음 종이오리기 작업을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단순하고 간단한 사물을 소재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것이 좋고, 이후 작업에 익숙해지면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한 사물들의 종이 모형을 자르고 모아 붙인 다음 이야기를 구성하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저학년의 이야기 구성능력,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