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뉴스 전쟁

페이크뉴스 전쟁

  • 자 :김준원 외 8명
  • 출판사 :지식플랫폼
  • 출판년 :2018-05-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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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묻다

‘저널리즘’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4차 산업혁명’과 같이 미디어 환경의 구조적 변동을 뜻하는 용어가 범람하고 있다. 우리는 ‘구조적’이라는 형용사에 주목한다. 이것은 새로운 질적 전환을 의미하며 언론의 생존법칙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초연결,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동인은 뉴스장르의 혼종화, 높은 수준의 플랫폼 영향력, 뉴스 주기성의 해체, 그리고 다중매체 환경에서 자율성이 높아진 이용자 등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루어진 이와 관련한 논의들은 기자보다는 주로 기업 관점 즉, 미디어경영 측면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 기자들의 역할변화와 뉴스생산체계의 변화, 새로운 환경에 기자들이 어떤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뉴스제작에 어떻게 결합될 것인가를 가늠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방송기자연합회가 마련한 ‘구글 뉴스랩 서밋(Google News Lab Summit)’ 참관 연수는 기자들의 관점에서 방송저널리즘이 당면한 구조적 변동의 경계선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제공한 구글은 중요한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그동안 기자 및 언론사들이 자사의 도구(구글 지도나 퓨전 테이블 등)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데이터저널리즘 지원 프로젝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2015년 구글은 범세계적으로 체계적인 저널리즘 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구글 뉴스랩을 설립했다. 이번에 진행된 구글 뉴스랩 서밋은 지역별로 저널리스트를 초청해서 진행하는 구글 뉴스랩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아시아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서밋은 7월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를 중심으로 한 튜터링, 아시아지역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킹, 팩트체킹과 같은 실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촘촘하게 구성되었다.

이번 구글 뉴스랩 서밋의 핵심 주제는 “기술이 저널리즘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로 모아진다. 저널리즘은 디지털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분명해졌다. 인공지능기술은 취재정보의 탐지, 기사의 분류, 기사의 작성, 큐레이션 등 거의 모든 영역에 접목되고 있었다. 특히, 팩트체크 도구로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례는 우리 저널리즘 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댓글을 자동적으로 관리하게 해주는 서비스인 퍼스펙티브(perspective)는 이미 뉴욕타임스 등에 적용되고 있었다.

팩트체크 역시 이번 서밋의 핵심 키워드였다. 팩트체크와 관련해 국제적 연대프로젝트인 퍼스트 드래프트(First Draft) 사례나 가짜뉴스 검증에 필요한 여러 온라인 툴의 소개는 참가 기자들에게 실무적으로 가장 와 닿는 유용한 프로그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례로 제시한 온라인 도구들이 유료계정이 필요하거나 한국적 상황에 맞지 않는 것들이 있어, 한국적 매뉴얼과 검증 도구의 개발 필요성을 느끼게 한 점도 있었다.

이번 연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도구의 개발 및 접근성이 저널리즘의 존재양식을 진화시키고 저널리즘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매우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강의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토론한 한국 방송기자들의 자세 또한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언론인들 역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온 방송기자연합회의 고민이 녹아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현지에서 진행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준 구글 코리아에 감사를 표한다.



-황용석단장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





세계는 지금 페이크뉴스 전쟁시대,

구글이 이야기하는 저널리즘의 미래.



‘기술이 저널리즘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2017년 가을에 있었던 구글 뉴스랩 서밋(Google New Lab Summit)은 튜터링, 아시아지역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킹, 팩트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타이뉴스에이전시'의 팩트체크 사례로 사용자와의 채팅앱을 통해 페이크뉴스를 빠르게 검증한다. 이는 미디어 신뢰성 회복의 좋은 예로 소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공지능기술은 취재정보의 탐지, 기사의 분류, 기사의 작성, 큐레이션, 댓글 차단/분석 시스템 등 수많은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독자들은 뉴스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IT 혁신에 대해서 기자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경험하고, 세계 미디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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