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은 날개 단 거야

나의 별은 날개 단 거야

  • 자 :김세호
  • 출판사 :매직하우스
  • 출판년 :2018-07-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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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내며 도공이 도자기 깨는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100편의 시를 썼지만 살릴만한 시는 5편에 불과합니다.

5편의 시 말고 다른 시들을 깰 수 없는 건 완벽하진 않아도

저마다 아름다움을 표현하고픈 욕망이 있기 때문이에요.

시는 살아있어요.

언어의 조합일 뿐인데,

어느새 운동성을 획득하고,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게 되더군요.

시를 대하며 숨 쉬지 않는 것들에도 영혼이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모나거나 빈틈 많아도 살아갈 가치, 혹은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은

저마다의 영혼이 빛나기 때문입니다.

〈서문〉 전문





인간에게 별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밤이 깊고, 어둠이 깊어야만 별은 더욱 빛난다. 별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먼 곳에 존재한다. 그러하다보니 별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의 상상력의 결과물일 경우가 많다.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그 대표적이다.

물리학적으로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말한다. 태양처럼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현상을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강력한 빛이 발생한다. 태양계의 속한 달과 행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태양과 같은 거대한 항성이며, 우리가 보는 별은 대부분 태양보다 규모가 크다.

고대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죽으면 별이 된다고 했다. 지구가 생성된 이래 실제적으로 그동안 지구에서 죽은 생명보다 더 많은 수의 별이 우주에 존재한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우리 은하에 속해 있으면 가장 가까이는 안드로메다은하가 존재한다. 우주에는 이런 은하가 수천 개가 존재한다.

지구에 나타난 인류가 처음 본 밤하늘과 지금 인류가 보는 밤하늘은 같다. 그 사이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죽고 했지만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별이었다. 그래서 별은 영원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 때 별에 맹세를 했다. 그 별에 뜻을 새기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별밖에 없으므로.

김세호 시인이 별에 관한 연작시를 발표했다. 변하지 않는 별에 사랑, 희망, 다짐을 담았다. 때로 별은 차갑고 때로 별은 따뜻하다. 별 하나 하나에 살아 있는 자의 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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