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오고 나니, 나에게 주어진 기쁘지만 왠지 모를 불편한 자유가 반갑기도 때론 낯설기도 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당시 ‘리틀 포레스트’ 영화가 흥행하기 시작했다. 영화는 삶에 지친 청춘들을 위한 영화라는 말에 냉큼 달려가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내용은 일상에 지친 주인공이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계절들을 보내는 이야기였다. 스크린에 보인 아름다운 계절들의 분위기와 느낌들은 내가 예전에 느꼈던 추억들을 상기시켜주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맞게 농사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