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겹쳐 사망한 구직청년, 왕자로 태어나 명예와 행복 속을 사는
행복한 이야기……. 가 될뻔했지만, 불운은 여전하다.
왕국은 침공당하고 인질로 끌려가 모욕당하고, 불운 속을 거니는 거지왕자의
7전 8기 성장기
“아쉬운 겁니까?”
안도르의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에 데니는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래, 아쉬워, 하지만 이게 최선이겠지”
“그렇습니다. 지금은 이것이 최선입니다.!”
“제국이 국경을 넘으려 할까?”
“병력이 많으니 왕국 곳곳에 산악길을 이용하려 하겠지만, 지금은 겨울입니다.
겨울에 산을 올라 보셨으니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아실 겁니다.
최소한 4월까지는 제국에서 왕국을 침공하려면 여기 협곡 길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