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킹메이커

조선의 킹메이커

  • 자 :박기현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9-06-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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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참모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가

왕을 세우고, 조선을 움직인 10인 10색 참모들의 리더십



조선의 번영을 위해 힘썼던 참모들은 남다른 안목과 철학, 정치적 경륜을 펼치며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왕을 보좌했다. 약 500년 이상 이어진 조선 왕조의 명맥은 절대군주 체제에서도 왕의 측근으로서 최선을 다한 참모들의 활약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빼어난 감각과 불변의 충성심, 탁월한 결단력으로 군주를 만들어내고 국정 전반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



이 책은 정도전·하륜·황희·신숙주·조광조·이준경·류성룡·최명길·채제공·박규수 등 10인의 참모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수많은 조선의 참모들 중에서도 자신의 권세와 명예를 먼저 내세우기보다, 왕의 뒤에서 군주를 빛내거나 군주의 부족함을 채우며 진정한 참모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국가적 위기가 닥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위대한 참모들의 역사 속 활약상을 살펴보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킹메이커는 어떻게 조선을 움직였는가

왕의 숨은 조력자, 조선 참모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참모’는 2인자의 위치에서 1인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물로, 1인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숨은 조력자다. 특히 한 나라의 정치적?경제적 위기가 닥칠 때 주변에 어떤 참모가 있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만큼, 참모의 역할은 단순히 윗사람을 보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좀더 큰 대의나 목표를 성사시키는 키 플레이어로서 활약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자신에게 주어진 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역사 속 참모들의 삶은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던져준다.



저자는 정치적?경제적?외교적으로 다양한 격변을 맞이했던 조선시대에 활약한 10인의 참모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철학과 사상, 경륜과 활약 등을 상세히 조명한다. 이 책은 『조선의 킹메이커』(2008)의 개정증보판으로, 이준경?박규수 등 두 인물을 추가하고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사료를 보완해 다시 펴냈다. 10인의 참모들은 모두 한때 불행한 고난의 시절을 겪었지만, 어려운 삶을 숙성시키고 성장시켰으며, 나아가 진지한 자세로 삶에 임하며 숭고한 목표를 찾아 나간 인물들이었다. 인생의 고비를 이겨내면서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시킨 참모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군주를 보좌했고, 그 결과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 고조가 장자방을 쓴 것이 아니라, 장자방이 한 고조를 쓴 것이다”

조선 최고 인재들의 경륜과 처세에서 리더십을 배우다



먼저 태조 이성계를 보좌한 정도전은 10년의 유배 생활을 바탕으로 백성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 등 조선의 기틀을 마련하고 창조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강한 카리스마로 불도저식 국가 경영을 추진한 태종에게 직언하며 충직한 모습을 보인 하륜은 군주의 열정을 보듬는 순종적인 참모의 전형을 보여줬다. 황희는 치밀하고 의심 많은 세종에게 믿음을 주었고, 여러 정책과 제도의 개혁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통하기를 자처했다. 단종 대신 세조를 선택한 신숙주는 박학한 지식과 정치적 재능을 외교적으로 발휘해 세조의 오명을 치적으로 덮어주었다. 왕으로서 부족한 역량을 가진 중종 대신 여러 개혁을 추진한 조광조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한편 사화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이준경은 어린 시절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관리가 되어 선조를 왕으로 세웠으며, 이순신과 정걸 등 전쟁의 주역들을 발굴해낸 통찰력이 돋보였다. 임진왜란의 위기를 이겨내고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를 구한 류성룡은 나약한 선조 대신 국란을 수습하는 용기와 지혜를 보여주었다. 정묘호란 이후 세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명나라와의 화친을 주장한 최명길은 인조를 섬기며 역사적 오명을 감내하며 희생했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밝히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채제공은 정조의 개혁에 힘을 보태며 참모로서의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박규수는 고종과 조대비의 후원을 받아 개화를 적극 수용하려 했으나 변혁의 과도기에 묻힌 비운의 천재였다.



제각기 다른 참모들에게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참모가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은 아니다. 최고의 권력과 권세를 누린 참모가 있는 반면, 유배를 당하거나 군주에게 토사구팽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은 참모도 있다. 군주와 함께 자신의 목표를 이룬 참모도 있으며, 군주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군주를 가르치고 이끌어간 참모도 있다. 저자는 참모들의 성공담보다는 제각기 다른 참모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제시하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조선을 이끌었는지, 후세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 주목한다. 각 참모들의 활약에서 장점뿐 아니라 아쉬웠던 점도 함께 다루고 있는 이유다.



자신의 재능과 정치적 경륜을 활용해 군주와 조선을 움직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10인의 참모들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군주를 끝까지 보필하면서도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맹목적으로 군주를 찬양하거나 희생한 것이 아니라, 나라의 안녕을 위해 군주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고, 개혁의 과정에 뛰어드는 과감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변, 전쟁, 국란 등 위기를 하나씩 극복해나가는 참모들의 모습은, 지금 자신의 업을 세우고 고난을 극복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큰 감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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