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 자 :양은우
  • 출판사 :카시오페아
  • 출판년 :2019-06-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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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주제로 삼았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뇌와 몸의 관계를 보여주며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을 다루고 있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뇌의 구조와 역할을 부록으로 담았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뇌과학 입문서

우리의 일상을 조종하는 재미있는 뇌의 비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할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기는 이유가 있을까?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바탕으로 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뇌과학을 설명한다. 평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던 것들을 ‘뇌’의 측면에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공감과 함께 깨달음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내 삶의 모든 배후에는 뇌가 숨어 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행했던 많은 일들이 보이지 않는 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뇌과학에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의 예로 시작된 친근한 설명은 뇌의 응용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고 독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예전에 비해 더 깊이 있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뇌, 아는 만큼 써먹을 수 있다

나의 삶을 보다 유용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뇌 활용법



이 책은 크게 네 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나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주로 다룬다. 특정 사건에 대하여 서로 엇갈리는 기억, 다른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며 배가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와 질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비싼 커피를 마시려는 비효율적인 소비심리, 일확천금의 부푼 꿈을 안고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이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밤새 잠 못 드는 시간들, 젊은 시절에는 비난을 퍼붓던 정치인들에게 나이가 들면서 표를 던지는 심리, 그리고 나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라 여겨지는 자유의지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들을 뇌와 연계하여 다루었다. 뇌 속에 숨겨진 가장 강력한 재능인 마음 읽기와 공감, 남녀의 소통 방식이 다른 이유, 사춘기 자녀들과의 의사불통, 타인의 사소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오해, 무의식적인 언어습관이 타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그리고 심리적인 보상을 얻기 위해 공포물을 즐겨 찾는 습관 등에 대해 뇌과학적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두뇌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쓸모없는 신경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무궁무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진다. 책과 운동이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 가끔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야 하는 이유, 충분한 수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 등에 알아본다. 또한 경험과 훈련에 의해 바뀔 수 있는 뇌의 가소성에 대해 다루며 한동안 핫한 트렌드를 형성했던 요리의 효과에 대해서도 짚어보았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룬다. 스트레스와 비만 등 현대인들이라면 피하기 어렵고 자유로울 수 없는 요인들과 그 폐해를 짚어보고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하늘이 내린 천형이라고 하는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활용 방법 등 일상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필요하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간단하게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록을 삽입하였다.



**추천사



일반 대중들이 뇌과학자와 의학자들만큼 뇌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하는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나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활용에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 숨겨진 뇌의 비밀’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효용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뇌에 대한 질문은 ‘What’이 아니라 ‘How’로 시작됩니다. 뇌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뇌과학자와 의학자, 공학자들이 주도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뇌의 활용과 계발은 우리 모두의 몫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는 그러한 면에서 출간 시점이 적절하고 책의 방향이 타당합니다. _장래혁(〈브레인〉 편집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 책 속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무언가 행동하는 것을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의지박약’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런데 신경과학이 발달하면서 최근 들어 철학자들과 정신분석 학자들, 그리고 신경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뜨겁다. 문제의 핵심은 과연 인간이 자아라고 불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신경철학자 토마스 메칭거는 ‘자아’는 착각에 불과하고 뇌가 만들어낸 허구라며 자아 자체를 의문시한다. 반면에 철학자들이나 정신분석학자들은 자유의지가 분명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어느 쪽의 말이 맞는 걸까? p.81 [내가 뇌의 주인인가? 뇌가 나의 주인인가?]중에서



화가 나서 퍼붓는 거친 말은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뇌에 손상을 입힌다. 카이스트의 정범석 교수팀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언어폭력을 당하는 그룹과 언어폭력을 자 행하는 그룹의 뇌를 MRI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해마의 크기가 작았고 뇌 회로의 발달이 늦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는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마틴 타이처 교수도 폭력적인 언어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실시했는데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어린 시절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55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뇌를 조사한 결과 그들의 뇌는 일반인들에 비해 뇌량과 해마 부위가 크게 위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을 때 나타난 증상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p.139 [야단을 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이유는?]중에서



한 권의 책 속에는 수많은 단어와 은유, 비유 등의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뇌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고 이러한 정신적인 자극은 신경세포의 연결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함께 활성화된 신경세포는 더욱 강력한 상호 연결 강도를 구축한다’는 ‘헵의 원리’처럼 독서를 통해 같이 발화된 신경세포 들이 뇌의 신경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최근에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소설을 읽고 난 후 형성된 신경 회로가 그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173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중에서



요리는 두뇌의 건강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요리를 하면 인생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람의 뇌는 ‘가소성’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부로부터 지속적인 정보 자극을 받음으로써 미시적으로는 신경세포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뇌의 역할과 기능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데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한 번 만들어진 뇌가 영원히 굳어져서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죽을 때까지 계속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인데 뇌의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면 나이 들어서도 뇌를 건강하게 운용할 수 있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 p.230 [요리 활동이 주는 커다란 혜택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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