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료 현장에서 어린이/청소년의 건강문제뿐 아니라 어떻게 키워면 좋을까? 하는 생각들까지 아이들과 부모님과 주고 받으며 살아 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입니다.
평생 사랑했던 환자들을 생각하며 그간 메모해 두었던 글들은 동시로 동화로 엮어 보았습니다.
주제는 사랑 이야기 입니다. 자신을 향한 사랑을 넘어 남을 배려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랑만이 세상의 수많은 갈등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에게 들려 줄 수 있는 그런 글을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