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 자 :김재호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9-07-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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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트디렉터이자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내레이션 작가, 김재호

그가 건네는 ‘혐생’을 살아가는 모든 어른이들을 위한 신박한 위로



‘어른이 되면 뭐든 멋지게 척척 해낼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힘들까’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토닥토닥, 오냐오냐 에세이. 심플하고 트렌디한 그림과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글로 답답한 일상에 신선한 환기가 되어줄 것이다.



“양념치킨 한 마리 시켜 주면서 셀프 궁디팡팡,

오늘은 나에게 오냐오냐해 줍시다.”

하루하루 나 하나 먹여 살리기 고단한 어른이들을 위한 토닥토닥

셀프 오냐오냐 에세이



제일기획 출신의 광고 아트디렉터,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내레이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디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김재호가 두 번째 에세이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를 펴냈다. 전작 『토닥토닥 맘조리』에서 재기발랄하면서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이 ‘맘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 이번 최신간은 그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되었지만, 적응하지 못한 ‘어른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를 담았다.

어른이라고 ‘홀로서기’ 하라는데, 외롭고 막막하다. 멋있고 프로페셔널한 직업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혈중 카페인 농도만 높아졌을 뿐인걸. 그래도 어찌어찌 자기 자신을 먹여 살리는 같은 처지의 어른들, 직장인들에게 ‘어른 초급반’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주며 우리 조금씩 우리가 아는 어른이 되어 보자고 다독인다.

이 책은 이렇게 먹고사는 것에 고단함을 느끼는 이들의 타임라인에 맞춰 구성했다. 1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바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일과 커리어, 그리고 아직은 낯선 ‘어른’이라는 것에 대해 그렸다. 그리고 퇴근 후 좋아하는 일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위로와 휴식,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상쾌한 내일을 위해 자야 하지만, 수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잠들지 못한 새벽에 했던 생각들을 3장에 담았다.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는 비단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퇴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으로 잠깐이라도 건너가자고. 낮 동안에 힘들고 좋은 일들 모두 두고 자기 자신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내자고. 작가에게는 퇴근 후에 쓰고 그렸던 이 책의 모든 것들이 ‘퇴근’의 산물인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중에 뭐 없기만 해 봐라, 세상 ㅅㄲ”

빵 터지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글과 그림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더니 넘나 스타일리시해졌다”며 위로도 기발하게 했던 작가의 감각은 더 트렌디해졌다. 글과 그림을 올리는 작가의 SNS에는 센스와 위트에 감탄하는 댓글이 가장 많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났쳤던 것들도 작가의 눈을 거치면 기발하고 귀여운 위로가 된다.

커피쿠폰처럼 힘든 일도 쿠폰을 찍어, 다 찍으면 뭐 하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강짜를 부리기도,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처럼 우리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지만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지 않냐고 능청스럽게 되묻는다. 내일이 지루하고 힘들 것 같다면, 스스로 ‘내일 예보’를 써서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는 귀여운 제안도 한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날에는 ‘나랑 내가 얘기 나눌 카페를 만드는 중인가 보다’며 기발하고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을 보인다.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일기예보처럼, 일기도 미리 써 두는 거다.

전날 밤이나, 혹은 아침에라도 써두면

그대로 되는 거지.

좋은 일 빼곡히 적어둘 테다.

_110p, ‘내 일기 예보’ 중에서



평범한 일상도 위트 있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보는 이들의 일상도 다시 기발하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장래희망은 괜찮고 부유한 오지라퍼입니다”

나를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줄 상냥한 말들



‘평생을 좋은 사람인 척 살면 결국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라며 애써 좋은 사람인 척 살고 있다는 작가의 글과 그림에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들이 녹아 있다.

어른이 된 자신을 토닥여 주며 무조건적인 응원을 건네는 한편, 어떤 어른이 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자신이 재수 없는 사람일지도 몰라,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못하고 있는 거면 어쩌지, 하며 불쑥 튀어나오는 불안감에 ‘내가 좋아하는 내’가 되겠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이 책은 어른이 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지만 무한정 오냐오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될지 고민하는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독자들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진다.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나’가 되고 싶다는 글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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