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소리로 다시 읽는 영화, ‘소리 영화 산문집’
보이지 않는 너머의 텍스트까지 소리로 재해석해
‘사랑’의 모습을 짚어나가는 소설가의 특별한 영화 에세이
우리는 영화 앞에서, 사랑 앞에서 두 번 깨어난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삶의 원동력인 소설가가
자신의 인생에 ‘소리’로 다가온 27편의 영화 속
‘사랑’과 ‘고독’을 들려준다.
음악과, 대사와, 그 사이 들어 찬 침묵과 우리를 둘러 싼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이 책은 영화와 나를 연결하는 가늘고 긴 실에서 출발했습니다. 바로 그 실을 통해 사랑과 사랑의 불가능을, 삶의 지독한 여운과 은은한 향기를, 피할 수 없는 고독과 허무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믿습니다.”
- 프롤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