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뿐인 재능

단 하나뿐인 재능

lollin~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귀를 간질인다

나는 검을 손에 쥐었다.

이건 음악이고 선율을 지휘하는 오른손이 연주하는 곡주이다.

나의 검은 하나의 악기가 되어 세계를 뒤트는 흐름이 써내려지리니.,

태극의 이치란 무엇인가?

"그저 원하나 그리었으나, 그것을 나누고자하였으니 네가 그것을 규정하지못할것이 무엇인가? 그 방식은 오롯이 원을 그린 정하리니"

"뭐?"

서큐버스, 몽마 하급악마중 가장 악질적인, 어쩌면 상급 악마들 보다 인간에겐 치명적인 이미지와 색을 다루며 욕망을 근원으로 정기를 빼앗고 그 시체를 조종하는 악마.

그녀가 꼬리를 세우며 되묻는다. 대답해야줘야 하겠지.

"뭐긴 내가 짱이라는 소리지. 이 발랑까진 아가씨야."

주머니속에 손을 넣어 휴대폰의 곡을 바꾼다.

Yesterday~

곡은 내가 예전에 즐겨듣던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아무리생각해도 비틀즈는 최고다.

"뭐 이건 핑계긴한데, 내가 좀 쎄도 너무 쎄거든, 그래서 그냥 검을 휘두르면 재미가 없더라고 어때 노래한곡 들어볼래?"

"이 정신나간 인간이 진짜 돌아버린건.."

좌에서 우로 긋는 단순한 횡베기. 아아 곡조가 빠졌군.

"Yesterday~"

가장 먼저 그녀의 꼬리가 잘려나간다. 와우 하트 모양. 귀엽긴하네, 그런데.

"이거 한소절도 다 못부르고 끝나버리면 어떡하자는거야?"

저 멀리 날아가는 서큐버스가 보인다. 꼬리가 축쳐져있는게 불쌍해보이긴하네.

뭐. 대충은.

궁금한가? 무슨 이야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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