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안 들리면 말도 못한다는 착각을 깨라
영어를 한다는 건 말도 잘 하고 듣는 것도 잘 된다는 의미이다. 언어 능력이란 듣고 말하고 이해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환경에서 이런 다방면의 능력이 갖추어진 영어 능력자가 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적어도 일반적인 노력을 들여서는 그렇다. 하루종일 영어를 끼고 죽자고 해봐야 겨우 좀 한다는 실력이 될까 말까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가능한 것부터 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듣기를 잘 하려면 피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역시 불가능하다. 말하기는 어떤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노력 정도로. 그렇다면 가장 쉬운 영역부터 가장 간단한 단답형 문장 말하기부터 시작하자. 오늘 당장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영어회화, 알고 보면 질문과 답변의 연속이다
하루를 돌아보자. 아침에 일어나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질문을 하고 답을 듣고 질문을 다시 받고는 답변을 한다. 이렇게 대화가 이루어진다. 일상생활의 말들이란 길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짧지만 핵심을 담은 말들로 이루어져 있다.
문제는 얼마나 필요하고 많이 쓰는 말을 익히는가 이다. 늘 하는 식상한 질문과 답변이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말들이기에 되풀이 하는 것이지 불필요한 말들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런 말들은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과 답변을 익히는 일은 영어회화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