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우고 세우고 눕힌다
집 정리가 간절한 이들을 위한
마법의 3가지 수납법!
01_‘정리’가 안되는 것은 ‘수납’ 때문입니다
청소는 힘들어
다 귀찮아
정리는 어려워
언제 다 치워?
입을 옷이 없네
어디다 둔 거지?
네 건 네가 좀 치워!!!!
어느 집에서나 흔히 오가는 말입니다. 1인 가구든, 여럿이 함께 살든 상황은 비슷하지요. 집이야말로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매번 ‘집 정리’에 실패하는 이가 많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청소하기도 쉽고 물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낭비가 없는 집’이 우리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집 정리가 힘든 이유는 ‘사람 탓’이 아니라 ‘수납 탓’입니다. ‘수납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정리를 해 놓아도 금방 다시 어질러지는 것이지요.
《수납 못하는 사람을 위한 수납책》은 전문가가 ‘수납 시스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법의 3가지 수납법을 가르쳐줍니다. 지금 여러분 옆에 있는 물건을 집어보세요. 띄우고, 세우고, 눕히는 수납법 중 무엇을 선택해야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때 귀찮지 않을까요?
바로 그것을 알려드립니다.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수납하기만 하면 끝! 쉽죠? 수납을 잘하면 라이프 스타일도 달라집니다. 올해는 꼭 집 정리에 성공해서 더 넓어진 집에서 여유있는 생활을 누려보세요.
02_ 평생 써 먹는 ‘수납 시스템’을 만들어 봅시다
우선 ‘필요한 물건을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 바로 수납 시스템입니다. 먼저 ‘분류’를 하고 ‘수납’을 해야 합니다.
①분류 -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을 남기고 ‘필요하지 않은 것, 좋아하지 않는 것’을 처분합니다. 남은 물건이 적을수록 수납은 쉬워집니다. ②수납 - 물건을 어디에 어떻게 넣는지가 수납입니다. 3가지 수납법으로 수납하면 됩니다. ③정리 정돈 - 수납이 끝나면 정리 정돈은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④청소 - 물건이 제자리에 있으면 청소도 편해집니다.
구역을 설정하고 물건을 그루핑하는 법, 사용빈도에 따라 위치 정하는 법, 한 칸에 하나만 수납하기, 라벨링 하는 법 등 각각의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을 설명해드립니다.
03_ 바로 꺼내고 즉시 돌려놓을 수 있는, 띄우는 수납
띄우는 수납은 바로 꺼낼 수 있고 청소하기 편해서 특히 욕실이나 부엌 등에서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선반이나 공간이 없어도 ‘매달기’, ‘걸기’ 등으로 수납 공간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지요.
벽, 문뒤, 수납장 윗 공간 등 데드 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곳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리모컨 등 하루에도 몇 번씩 쓰는 물건이나 물 쓰는 곳에 적용하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답니다. 주의할 점은 후크 하나에 물건 하나만 걸기! 그래야 바로 꺼낼 수 있거든요. 후크나 압축봉의 제한 하중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04_일목요연하며 관리하기 쉬운, 세우는 수납
세우는 수납은 수납의 정석 기법.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들어오거든요. 꺼내기 쉽고, 깊은 서랍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여분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깊은 서랍이나 깊은 상자, 책장 등에 적합한 수납법. 옷이나 식품 등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물건일수록 세워서 수납해 보세요. 세우기 어려운 모양도 상자와 칸막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각진 상자를 이용하기! 곡선 형태의 상자는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거든요. 키작은 물건은 가장자리를 이용하거나 받칠 물건을 깔아 위치를 높여주세요.
05_누구나 할 수 있어 쉽고 훌륭한, 눕히는 수납
말 그대로 그냥 놔두는 수납법입니다. 쉽지만 효과 좋은 수납법으로, 세울 수 없는 물건도 수납 가능하고 대부분 도구나 아이디어도 필요없어요. 선반이나 얕은 서랍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액체를 제외한 모든 물건은 눕혀서 수납 가능하며, 한군데에 하나만 수납하면 좋습니다. 눕혀서 수납하면 맨 위에 있는 물건만 보이기 때문에 라벨링해두면 좋습니다. 그릇, 페트병,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옷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