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지방에 전해오는 설화들 중 동화로 알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선별하여 재창작해낸 동화집.
충주는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하여 예로부터 각 왕국들이 각축전을 벌였던 곳. 충주 지방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과 더불어 옛이야기가 갖고 있는 가르침들을 새로운 글에 담아 전하고 있다.
<귀신 이야기 엿들은 소금장수>에 실린 열일곱 편의 이야기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옛 이야기들을 엮은 것이다.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을 비롯해 신립 장군의 설화와 함흥차사 박순의 이야기 등 교훈적이고 어린이들에게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 생활환경 그리고 지역의 역사성까지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귀신 이야기 엿들은 소금 장수>에는 세상을 사는 지혜와 교훈들, 그리고 재치가 담긴 이야기들을 모았다.
사람됨과 성실함, 효와 충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르침들을 구수하고 재미있는 동화 속에 담아, 드러나는 교훈이 아닌 몸에 배어드는 깨달음으로 전하고 있다.
열일곱 편의 이야기 모두 구수한 내용과 함께 교훈을 담고 있는데, 이야기를 즐겼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널리 널리 퍼뜨린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동화 쓰는 것이 좋아 모인 유소영(문헌정보학과), 박혜숙(국어국문학과), 김정란 교수(불문과)와 설화를 전공한 박용식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참여하여 기초 연구를 토대로 문헌을 찾고 현지를 탐사하는 등 꼼꼼한 작업을 통해 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