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게 꼼짝 못한 호랑이
재치 있는 토끼의 한판 승! 작고 약한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옛이야기의 전통적인 소재입니다. 아직은 작고 여린 어린이들이나 힘없이 세상사에 치이며 사는 민초들에게 정말 통쾌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소를 몰 때 '이랴'라고 할까?
'이랴'하면 게으름피던 소들도 정신을 바짝 차리는 이유를 알고 있나요? 마음 착하고 힘센 여자 장사 이야기입니다. 여 장사가 장수가 된 이야기, 그리 흔한 이야기는 아니죠?
호랑이 뱃속에서 고래 잡기
호랑이 뱃속에서 어떻게 고래를 잡지? 억세게 운수 좋은 세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세 남자가 오히려 고래를 잡아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했지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잖아요.
내 방귀 꼬숩지요?
어릴 때 들었던 방귀 이야기, 똥 이야기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엄선했습니다. 억눌려도 참고 살아야 했던 옛 여인네들의 방귀는 웃음이 넘어 해방감까지 안겨 줍니다. 여인들의 방귀 이야기 몇 편!
여우 할멈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돕는 일은 때로는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용감한 사내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변신한 여우를 때려잡는 이야기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용기는 참 아름다운 미덕입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버린 중
'얘야!'하고 부르면 '짠'하고 나타나 모든 소원을 다 들어 주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아이가 사는 곳이 바로 그림 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스님이 그림 속으로 들어간 거죠?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무리한 욕심은 금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