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의 지팡이

엘리아스의 지팡이

  • 자 :레트 엘리스
  • 출판사 :돋을새김
  • 출판년 :0000-00-00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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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지혜의 성(Castle of Wisdom)>. 주인공 엘리아스가 전설 속의 '지혜의 성'을 찾아 길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설에 의하면, 지혜의 성에는 엘리아스가 알고 싶어하는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관한 진실, 즉 '삶의 의미'를 새겨놓은 비문이 있다고 한다.







지혜의 성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호기심 많은 엘리아스는 직접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 그렇게 떠난 엘리아스의 18년 동안에 걸친 여행이 이 책의 줄거리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매우 극단적이다. Amazon.com에서 이 책을 검색하면 수십개의 독자서평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적극적으로 책을 추천한 것이 50%, ' 절대 읽지 말라'는 조언이 50%이다. 절충은 없다.







<엘리아스의 지팡이>가 우화소설의 형식을 띤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주 치밀하게 구성된, 그래서 아주 천천히 읽어야 더 재밌는 중층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다양한 상징들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문에서 부디 '천천히 책을 읽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야기는 전체 15개의 장으로 구성, 각 장마다 특징적인 한 두 가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간결한 문체로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에피소드들은 주인공이 겪는 모험담처럼 보인다. 그러나 작가는 이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획득한 제왕과 동성애자들의 소굴,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는 매춘, 사람보다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태, 원칙보다는 편법에 익숙해져 있는 관리(官吏) 등등.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한정이 없다. 밀고 당기는 두뇌싸움을 즐기는 독자라면 놓치기 아까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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