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태어난 노먼 배쑨 선생님은 의사로서 명예와 부귀를 누릴 수 있었지만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의술을 베푼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 노먼 배쑨 선생님의 삶과 죽음을 그린 전기입니다.
노먼 배쑨 선생님이 특히 더 존경을 받는 것은 아픈 몸을 치료하는 일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회도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페인과 중국 등지의 전쟁터를 찾아다녔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전쟁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을 때 배쑨 선생님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병사들을 돌보았던 것이지요.
결국 노먼 매쑨은 중국의 전쟁터에서 자신이 의사이면서도 변변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목숨을 읽고 말았답니다. 자기를 고칠 의약품이 있으면 싸우다 다친 병사를 치료하라는 유언을 남긴 채.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