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노예(하)

제3노예(하)

  • 자 :이근영
  • 출판사 :작가문화
  • 출판년 :0000-00-00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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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주로 일제 식민지 하의 빈곤과 외부적 세력에 의해 수탈되는 농촌 현실을 주로 다루었다.

1935년 등단한 이래 1943년까지 14편이라는 적지않은 양의 작품을 발표했고, 당대에 상당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오늘날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해방 후 월북으로 남한과는 체제를 달리했기 때문이다.

그는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활동하였고, 1947년 말에서 1948년 사이에 월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 인해 1988년 정부 당국에 의해서 납, 월북 작가들에 대한 공식적인 해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남한에서 금기시된 작가였다.



영원히 세상을 떠날줄로 알었던 히경이가 병석을 팍 차버리고 이러났다. 살도 전간이 토실토실하고 보통 사람보다도 더 건강하게 보이는 히경이- 그와 허일이는 너무도 기뻐서 둘이 서로 껴안은채 아이들처럼 깡충깡충 뛴다.

“우리 산보나 나가요”

하는 히경의 청을받어 허일이는 돌과 산을 한없이 거닐다가 어느 높은 산 절벽 우에 이르렀다. 절벽 아래는 창파가 넘실거리는 강이 끝없이 삐처있다.

“우리 좀 내려가봐요”

하고 히경이가 허일의 손을 잡고 이끌자

“뭐라구요? 아 이 밑을 어떻게 내려간단 말요? 응”

허일이는 깜짝 놀래며 뒤로물러선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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