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인을 늘 못마땅히 여기는 재단사, 그 부인을 자꾸 때려 감옥에까지 갇히게 되지만, 그 버릇을 못고치고 또 부인을 사정없이 때리는 재단사, 그러면서도 관청에서 물으니 기쁨과 슬픔의 표현이라고 황당스러운 변명을 하는 재단사의 이야기, 적은 급료 때문에 결국 도망쳐 나올 수밖에 없었던 네 군인, 악마의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결국 목숨을 구했고 할머니의 도움으로 결국 악마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 군인의 이야기 등 10여편의 재밌는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