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신을 잘 못하는 할버지에게 늘 나무그릇에 밥을 담아주고 한쪽 구석에만 있게 하던 아들과 며느리는 나무조각들을 주어 모아 놓고 훗날 커서 어머니 아버지에 음식을 퍼주겠다고 하는 어린 아들로부터 깊이 뉘우치고 할버지를 모시고 단란히 식탁에 모시고 밥을 먹는 이야기, 죄는 지은 대로 간다고 처녀들을 속이여서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잡아 먹는 살인마들,
아무 것도 모르고 찾아온 처녀는 노파의 덕분에 살아 났고 또 결혼식날 지혜롭게 신랑이 된 살인자를 사로 잡는 이야기 등등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