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장 엉걸이

동물대장 엉걸이

  • 자 :한지희
  • 출판사 :시공주니어
  • 출판년 :2002-03-11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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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따돌림 받는 아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그러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도 봇물 터지듯 쏟아진 게 하루 이틀의 얘기가 아니다. 《동물대장 엉걸이》도 ´따돌림 받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 왕따 이야기냐?'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대장 엉걸이》는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이야기와는 분명 큰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동물대장 엉걸이》의 배경이 되는 곳은, 하늘 높이 치솟은 아파트가 숨막히는 숲을 이룬 도시가 아니다. 책의 첫부분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지막한 집들이 옹기종기 자연과 더불어 들어앉아 있는, 평화스럽기 그지없는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다. 게다가 아이들도 장난감에 텔레비전에 온통 문명이라는 이름의 손쉬움과 딱딱함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아니다. 아직도 흙땅에 오징어 한 마리를 그리고 '오징어 만세'놀이를 즐기고, 공기놀이를 즐기는 순진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그런 평화스러운 곳에서도, 그런 순진무구한 아이들 속에서도 겁쟁이에 몸도 약하고, 아이들로부터 내몰리고 놀림만 받는 외톨이는 있다. 만날 울고 다닌다고 엉걸이로 불리는 주인공 영걸이가 바로 그런 아이다. 심지어 아이들이 무서워 밖에도 나가지 못한다. 아빠 엄마도 그런 엉걸이가 못마땅하다.

그런 엉걸이가 자신의 문제를 이겨내는, 세상을 향해 친구들을 향해 마음을 열어나가는 문제 해결 방식 또한 남다르다. 그 출발은 다름아닌 동물들과 마음을 여는 것이다. 고양이, 닭, 돼지, 소, 그리고 늘 경호원처럼 따라다니는 거뭉이라는 개도 있다. 동물들은 엉걸이를 영웅 모시듯 따르고, 마침내 엉걸이도 용기와 자신감으로 친구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아빠가 지어 준 이름의 의미처럼, 엉걸이는 '동물들의 영웅' 나아가 '친구들의 영웅'이 된다. 이렇게 《동물대장 엉걸이》를 읽는 재미와 감동은 이제껏 다른 '따돌림 받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또한 이야기와 기막힌 조화를 이루며 담겨져 있는 정성 어린 그림은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나가는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책이 바로 《동물대장 엉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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