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엄마

반지엄마

  • 자 :백승남
  • 출판사 :한겨레아이들
  • 출판년 :2002-03-25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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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낳아 준 엄마가 분명 따로 있을 거야. 물론 아주 부잣집에 살고 있겠지. 날 잃어버리고 슬퍼서 날마다 울고 있을지 몰라.'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말리거나 엄마의 끝없는 잔소리가 짜증날 때, 누구나 이런 생각 한번쯤 하게 마련이다. 언젠가 진짜 엄마가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날 데리고 갈 거라는 희망은 눈앞에 있는 가짜 엄마의 구박(?)을 참고 이겨낼 힘이 되지 않았던가.

백승남 씨의 동화 '반지엄마'는 바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주인공 은수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가발 비닐을 뜯는 일부터 해야 한다. 가발공장 정문 앞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엄마의 부업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비닐 뜯는 일을 한참 하다 보면, 팔도 눈도 아프고 하품까지 나온다. 그럴 때 은수는 손가락에 낀 유리알 반지를 내려 본다. 그리고 속삭인다.

'엄마, 제발 날 좀 빨리 데려가 줘.'





반지 속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가게를 보던 엄마가 끓는 물에 다리를 데는 사고를 당한다. 이래저래 엄마에게 불만이 많은 은수, 애써 모른 체 하고 싶은데, 엄마가 병원에 있는 동안 무엇을 하거나 자꾸만 엄마 얼굴이 어른거린다. 심지어 반지 속 미국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려해도 엄마의 부어오른 발이 앞을 가려 반지가 뿌옇게 보이곤 하는 것이다. 아픈 몸으로도 은수를 먼저 걱정하는 엄마를 보면서 은수는 가만히 반지를 빼서 주머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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