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야채족 치치와 두두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치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야채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너무 많은 김칫국을 마셨다고 쫓겨난 치치는 인간세계의 사진관에 취직하게 됩니다. 칠순잔치 촬영을 간 치치는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영향을 줄 노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매력적인 주인공 치치와 두두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 김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결코 김치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재기발랄한 두 주인공 치치와 두두를 따라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김치에 대한 지식은 물론 재미도 얻을 수 있지요. 「나보다 작은 형」의 임정진 작가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그림을 보여주는 김유대 일러스트레이터의 솜씨가 만난 신나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