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칼럼니스트 '표정훈'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책벌레!
책 세상과 웹 세상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인 표정훈과 함께 '책읽기'의 은밀한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자타가 인정하는 ‘책벌레’ 표정훈의 책세상과 웹세상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유쾌한 편력기. 전자책과 사재기, 증정본 문제 같은 출판동네 이야기부터 인터넷 문화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일급의 독자이자 출판동네의 이곳 저곳을 잘 아는 번역가로서 그 ‘동네’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도 보여준다.
책에 관한 메타책이자, 독서에 관한 메타독서인 이 책은 지식을 넓혀주고 성찰을 이끌어낸다는 면에서 전형적인 교양서지만, 무수한 신간들 앞에서 헷갈리는 사람들에게는 일급의 실용서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첨단의 단말기나 스킬이 아니라 정보의 더미 속에서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인문학적 안목과 지혜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