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첫사랑

  • 자 :김희진
  • 출판사 :신영미디어
  • 출판년 :0000-00-00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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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세월을 돌아 다시 만난 그들은…







세은은 지난 8년 동안 성혁을 잊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그와 다시 만나게된 지금,



그녀는 고아가 된 조카를 친딸로 키우기 위해



성혁에게 자신이 미망인이라는 거짓말을 하는데….



성혁은 첫키스를 나눈 후 헤어져야만 했던 세은을 바라보며 결심한다.



이제 그녀를 놓칠 수 없다. 그의 곁에만 두어야만 한다.



세은이 없으면 그의 인생은 살아갈 의미가 없어져 버릴 것이기에….







성혁은 모처럼 만에 단꿈을 꾸고 잠을 잤다. 그토록 갈망하던 세은을 품에 안고,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꿈.







꿈?







성혁은 번쩍 눈을 떴다. 자신의 오른팔을 베개삼아 품안에 안겨 있는 여인은 바로 꿈속의 세은이었다.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도록 성혁은 살며시 세은의 머리 밑으로 왼손을 집어넣어 살짝 들어올렸다. 세은의 머리가 움직이자 성혁은 서둘러 팔을 빼내곤 재빨리 침대 옆으로 굴러 떨어져 숨을 죽이고 엎드렸다. 이마에 식은땀이 났다.







「으음…」







세은의 중얼거리는 잠꼬대 소리가 들리자 성혁은 다시 숨을 멈췄다. 콧잔등에 송글송글 땀이 솟아올라 얼굴로 흘렀다. 잠시 후 그는 살짝 고개를 들어 침대 위를 살피고는 욕실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세은은 어렴풋이 들려오는 물소리에 눈을 떴다. 성미가 샤워를 하고 있는 가보다. 세은은 침대에서 벗어나 욕실로 향했다. 그때 안에서 문이 열렸고 세은은 아침인사를 하려고 눈을 들었다.







「성미야, 잘 잤…」







말을 미처 끝내지도 못한 채, 그녀의 몸은 그 상태로 경직되면서 두 눈이 활짝 열렸다. 알몸의 성혁 역시 밖에 서있는 세은을 보고서 얼른 머리를 닦던 타월을 허리에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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