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의의는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 해답은 5천 년에 걸친 유태인의 지적 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탈무드」에 모두 들어 있다.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탈무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한다면 인생의 경험이 풍부해지고, 사고방식을 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고 능력이나 정신을 단련시키는 데 있어서 이만큼 좋은 책은 없다.
「탈무드」는 어느 책을 펼쳐 보아도 반드시 둘째 페이지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것은 「탈무드」를 읽지 않았어도 독자는 이미 「탈무드」의 연구자임을 의미한다. 즉, 첫째 페이지에는 독자의 경험을 쓰기 위해 남겨지는 것이다. 「탈무드」의 새로운 인쇄판에는 마지막 페이지를 반드시 백지로 남겨두어 언제라도 덧붙여 쓸 수 있는 영원성을 상징하고 있다.
독자는「탈무드」의 한 페이지를 펴는 순간 위대한 인물들이 천 년 동안 이야기해 온 진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