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의 작품세계'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알퐁스 도데의 유명한 소설이며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접해 본 이야기들이 있다. 어릴때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한 표제작 <별>을 비롯하여, 제 나라 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마지막 수업>, 자유도 소중하지만 무분별한 자유가 얼마나 나를 위태롭게 하는지를 다시 곰삭여 보게 해 주는 <스갱 씨의 염소>이야기라든가, 정감어린 것들의 사라짐에서 찐하게 다가오는 눈물어린 감동의 이야기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 등, 그의 글들은 우리의 소박한 생활의 단면들이기도 하며, 한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기도 한다. 결코 크게 울리는 불협화음도 아니고 조용조용히 속삭이는 듯 하지만,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그의 글들에서 작가의 정성과 언어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