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어린이가 함께 보는 전래동화 2) 「남북 어린이가 함께 보는 전래동화」 시리즈는 남쪽에서 널리 전래된 옛 이야기와 북쪽에서 전래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옛 이야기를 함께 모은 책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남북 어린이 누구나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정서를 공유하고 남 북이 한 민족임을 깨달아가도록 하고자 만들었다.
동네에서 큰일을 치를 때마다 중요한 물건들이 하나씩 없어진다. 촌장님은 고민 끝에 백년 묵은 두꺼비를 이용하여 도둑을 잡아내게 된다. 이 밖에 북한에서 전해 오는 전래동화 9편과 남한에서 전해오는 12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남과 북에서 전래되고 있는 이야기 가운데 우리 민족의 정서 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을 각각 선별하여 동화가 담고 있는 주제가 같은 것끼리 배열함으로써, 남 과 북이 5천년의 긴 역사를 함께 살아오면서 같은 생각과 같은 정서를 가꾸어 온 한 겨레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