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코끼리, 심지어 사람까지 세상의 모든 생명들은 저마다 덩치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릅니다. 우리는 그 생명들의 몸무게를 저울로 달아볼 수 있을지언정, 생명의 소중함은 달아볼 수 없습니다. 불교 경전에 실려 있는 석가모니 가르침 중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16편을 뽑았습니다.
<생명의 저울>은 어린이들에게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생명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생명은 그것이 크든 작든, 아름답든 추하든 매우 소중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생명의 저울>에서 한 수행자는 배고픈 매에 습격당한 까치를 가슴에 품어줍니다. 배고픈 매가 자기도 이 까치를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고 항의하자 수행자는 자신의 살을 까치 무게만큼 베어줍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불교의 경전 중 보편적 진리를 담은 내용을 수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