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의 남녀 10인이 절해고도 인디언섬으로 향한다. 불길한 바위섬에 도착한 일행은 호화로운 대저택으로 들어가나 정작 초대한 주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아한 식탁만이 그들을 맞이한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마더 구즈의 노래 '10명의 작은 인디언'. 기발한 착상, 얽히고설킨 복선, 미스터리 여왕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불후의 명작.
칼날 같은 공포와 짜릿한 긴박감 속에 진행되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도 가장 환상적 공포와 괴기미를 살린 세계 미스터리 문학사의 최고 이색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