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팜파스

내 마음의 팜파스

  • 자 :W.H. 허드슨
  • 출판사 :그린비
  • 출판년 :2003-09-05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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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이자 조류학자인 윌리엄 헨리 허드슨의 유·소년기가 담긴 자전 소설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풍부한 묘사로 자연과의 교감을 담은 허드슨의 작품들은 1920년대와 30년대 서구에서 전개된 ‘자연으로의 복귀’ 운동의 촉진제가 될 정도로 서구 지식인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 책에는 허드슨이 세 네 살이던 아주 어릴 적부터 방황하는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16세 때까지, 팜파스에서 그가 보고 사랑하고 함께한 새들과 다른 동물들, 그리고 가우초와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25그루의 옴부나무가 줄지어 있는 아르헨티나 대평원의 오래된 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롬바르디아 포플러 숲과 습지, 비스카차(토끼처럼 생긴 설치류), 아르마딜로(몸이 딱딱한 등딱지로 덮여져 있는 쥐처럼 생긴 포유류), 뱀, 그리고 무엇보다 허드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딱새, 잉꼬, 도요새, 새매, 푸른 따오기, 홍학 등 온갖 새들을 만난 모험과 더불어 팜파스의 이웃들의 삶으로 잔잔하게 흘러가고, 저자가 자연에 대해 가진 독특한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로 맺어진다.



이 책에는 광활한 대평원의 자연에 대한 묘사, 종이 다른 새 하나하나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 마치 톰 소여처럼 엉뚱하면서도 아이다운 모험,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어우러져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여름인 12월과 1월에 불어오는 남서풍 빰뻬로가 2~3미터 길이로 대평원 가득 자라 있는 거대 엉겅퀴들을 한순간에 쓸어버리는 광경이나 노란 초록빛 되새가 수천 마리나 숲에 모여 앉아 마치 폭포가 떨어지듯 합창하는 모습에 대한 묘사는 지금 그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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