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웅이란 영혼과 정신과 육제 모든 면에서 강하고 굽히지 않으며 정정당당한 사람을 일컫습니다. 영웅은 그들이 살고 있던 아득히 먼 신화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 속에 그려졌던 그대로의 인간은 아니더라도 언제나 존재해 왔으며 언제까지나 존재할 것입니다. 인간은 영웅을 믿고 의지하며 그들의 행동에서 힘을 얻습니다. 그 힘으로 인간은 지금껏 전진해 오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의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가치 있고 널리 인정받은 하나의 판본을 다듬고 정리했습니다. 그림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도자기 그림처럼 배경을 생략하고 색을 절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현대 독자들을 위해 자유로운 색채를 입혔고 밝고 화사한 색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