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권의 수필집과 시집을 출간하며 매법 서두에 나는 지난 내 삶의 흔적 잡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시간 속에 밟아온 내 모습 현재에 금긋기-그리고 새로운 내일로의 발걸음 시작하기의 의미를 출간의 변으로 삼았다. 때문에 내 시는 혹은 수필은 보다 원숙한 문학으로의 매일을 향한 팔 벌림일 수밖에 없다. 모질게 짊어지고 가는 내 가쁨 삶의 숙명처럼 내 문학은 내게 와서 힘겨운 몸부림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뒤돌아보지 않기 위한..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