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점검한다. 이 책은 우리가 웃으면 따라 웃고, 우리가 찡그리면 따라 찡그리는 거울의 속성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보이는 행동에 따라, 우리가 상대방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따라 상대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이웃들의 평범한 말들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준다는 것이다. 아내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하루종일 여러 곳을 열심히 돌아다녔을 어느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그 마음을 받아주는 할머니의 말, 교장 선생님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던진 말단 직원의 말들 속에서 자신을 한 번 더 뒤돌아보게 된다. 짤막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감동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