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이 김정일 일가의 실체와 그 양상을 다룬 수기. 이한영은 김정일의 본처 성혜림의 조카 신분으로, 김정일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말벗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남한 망명 이후에는 KBS의 PD, 올림픽 당시 러시아어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사업으로 성공과 실패를 맛보면서 감옥살이를 하기도 하다가, 수기 출간 6개월 후 36세의 나이로 피살당했다. 이 책에서는 북한의 독재체제와 김정일의 사람됨, 북한 권력층의 반인륜성에 대하여 고발한다. 김일성의 장녀 김경희의 애정 행각, 김정일의 계모 김성애와의 권력 투쟁, 김정일의 후계를 둘러싼 전처, 후처와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넘쳐나는 재산과 호화로운 생일 잔치, 평양에서 공급되는 생활필품으로 유학 생활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 등 북한 권력층의 실상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