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으로 아이들을 초대하여 함께 꽃향기를 맡고 싶어하는 지은이의 마음이 곳곳에 배어 있는 동화집. 이 책은 자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전원 생활의 아름다움, 더 나아가 환경문제를 생각하게끔 전해 주며 어린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엿보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자식이 아닌 줄 알면서 뻐꾸기를 정성스럽게 키우는 호랑지빠귀 부부의 이야기(뻐꾸기는 내 아기), 서울로 시집온 새댁 덕이의 꽃밭 가꾸기(단비 쓴비), 새엄마를 맞이하는 아픔을 겪는 희경이의 이야기(별), 색맹이라서 주눅이 들었던 지웅이가 사생대회에서 1등한 이야기(천 개의 눈을 가진 아이) 등 16편의 동화와 지은이가 직접 그린 예쁜 삽화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