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뭔가 생각하게 하고 꿈을 주는 주옥 같은 24편 이야기. 허둥지둥 살다보니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지 놓쳐 버렸다는 생각이 나를 아프게 하였습니다. 늘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다니며 성급하게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다릴 줄 모르고, 아낄 줄 모르고 다 내주고 나니, 마음 바닥이 거북이 등가죽처럼 쩍쩍 갈라져 버렸음도 나를 아프게 하였습니다.
이제는 금방 사라져 버릴 것이 아닌, 오래오래 향기로 남을 것들로 나의 마음을 채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