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꼬마 개구리 뺄지를 등장시켜 들려주고 있는 이 그림책은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수록되어 있다.
한 달 동안 착한 일을 가장 많이 한 개구리를 뽑아 상을 주는 대회가 열리자 뺄지는 1등이 하고 싶어서 있는 힘을 다해 남을 도와준다. 드디어 1등을 하게 되어 상을 받게 된 뺄지는 이제부터는 더이상 착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모든 부탁을 거절하고 '착한 일 배지'를 모자에 다느라고 바쁘다. 이러한 뺄지의 행동에 대해 아빠는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이들을 돕는 스카우트 정신을 일깨워 준다.
우리가 어느 기간만 서로 돕는다면, 어느 기간만 친절하다면, 어느 기간만 사랑한다면 이 세상은 참으로 불행한 곳이 될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끝이 없다는 가르침과 짧은 기도문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짧고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