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맑고 잔잔한 어조로 감동을 전하는 일곱 가지 작은 사랑 이야기. 서로 정반대의 산에서 살다가 마을을 지키는 장승이 된 두 소나무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죽음 앞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나무 장승의 사랑’, 오래도록 간절히 소망하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는 ‘별님의 사랑’, 소유하기보다 희생하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음을 깨우쳐 주는 ‘눈사람의 사랑’ 등 가슴 속에 오롯이 새겨질 사랑 이야기 7편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