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딱지」「아빠하고 나하고」의 작가 강무홍의 신작동화입니다. 동네 남자아이들도 모두 이길 만큼 드센 누나가 있는 아이 동희는 늘 누나의 꽁무니를 쫓아다면서 억울하게 당하고 합니다. 하지만 누나는 동새잉 옆집 형에게 놀림을 당하면 망토를 휘날리며 달려와 구해준답니다. 그래서 동희는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두 아이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잘 살아난 그림과 살며시 미소를 짓게 하는 두 아이의 일상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유치해 보일지라도 아이들의 세계에는 아이들만의 규칙과 진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