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마쓰야마 중학교에서 일 년간 영어교사로 있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성장소설이다. 말썽꾸러기로 낙인이 찍혀 가정부 기요할멈을 제외하고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주인공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시골의 중학교 교사로 발령받아 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작품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고집불통 도련님이 사회로 나가 세상의 부조리와 위선 등을 겪으며 세상물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출간된지 100년이 지났지만 그 의미와 가치, 재미가 전혀 퇴색되지 않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