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칼럼니스트 정순원이 쓴 대한민국 남성 보고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틀에 갇혀 있던 금기와 편견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교육 받아 온 것과 전혀 다른 남성상을 요구받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을 여자와 남자로 나누는 이분법적 구분과 성역할 분담이라는 무의미한 경계 짓기를 포기하자고 말하며, 남성들이 여성과 남성의 역할을 좀더 자유롭고 열린 사고로 받아들여, '남자'가 아닌 또 한 명의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