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남긴 156편의 동화 가운데서도 <미운 오리 새끼>, <백조 왕자> 등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명작 동화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 돕고 살게 이끄는 가슴 아픈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안데르센은 홀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살았는데, 그 때의 경험이 <성냥팔이 소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안데르센은 성냥을 들고 있는 가난한 소녀를 그린 그림을 보고서 이 동화를 썼다고 창작 동기를 밝혔습니다. 이 동화에서 안데르센은 소녀를 얼어 죽게 만든 매정한 사회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