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의 시는 매우 특이하다. 시에 대한 우리들의 일반적인 인식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고 있다. 그래서 독자를 잠시 당황하게 만들기 쉽다. 그렇지만 재미 있고 그 새로움이 매력이 되고 있다. 식품 영양학과 문학은 엄연이 다른분야인데 이것을 하나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누가 감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음식 만들기 또는 그와 관련된 얘기만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시집은 이 세상에 단 한 권, 김용선의 이것 밖에 없을 것이다. - 김우종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