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책 읽어 주세요!” 잠들기 전, 아이들은 책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뽑아 와 읽어 달라고 합니다. 특히 혼자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들은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그림을 구경하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 읽어 달라고 하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책 읽기라는 경험은 그 자체로 ‘놀이’일 것입니다.
『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그림책입니다. 전작 『박수 준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미 인정받은 그림 작가 마달레나 마토주가 자신의 출판사에서 출판한 작품입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이자벨 미뉴스 마르친스와는 『시간이 흐르면』으로 포르투갈 아동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소개되고 있습니다.